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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맛집 정보

원주 맛집 단구동 영일만횟집 삼세번

 

맛있는 식사를 위해서라면...

 

원주 단구동 근린공원 앞에 영일만 횟집이 있습니다.

예전에 단관택지내에 있었는데 이전을 하신 것인지 사장님이

바뀌신 것이 알 수는 없지만 예전부터 영일만 횟집의 막회는

유명했습니다.

 

친구들과 모임도 많이 가고 특히 우리 큰 딸아이가 야채에 비벼 먹는

막회를 좋아해서 자주 찾던 곳입니다.

 

갑자기 없어져서 식당을 그만두셨구나 생각을 했는데 우연히 근린공원 앞에서

찾게 되어서 기뻤습니다.

 

원주 단구동 근린공원 앞에 위치한 영일만횟집

 

 

 

 

요즘은 항상 저녁에 막회 한 접시 포장을 해서 집에서 편안히 TV를 보며 맥주 한잔 기울이게 행복이지만

가끔 친구들을 만날 때면 약속 장소를 영일만으로 잡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친구와 약속을 잡고 금요일 저녁 방문을 했는데 어찌나 사람이 많은지

40분쯤 기다리다 자리가 나지 않아서 다른 곳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금요일이라서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습니다. 다음엔 꼭 예약을 해야지

결심을 했습니다.

일주일쯤 지나서 막내가 회를 먹고 싶다고 해서  평일이고 오후 6시경이라서 이때쯤이면

예약을 안해도 되겠지 싶어 바로 방문을 했습니다.

역시나 두 번째도 실패 그 시간에도 자리가 없을 정도로 꽉 차 있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음을 기약합니다.

그렇게 또 며칠이 지나서 막회를 포장하기 위해 방문을 했는데 1시간을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유비가 제갈량을 찾을 때의 모습이 생각이 납니다. 막회가 뭐라고 이렇게 삼고초려를 해야 하나...

 

사람의 오기는 이럴 때 발동을 하나 봅니다.

예약을 하면 될 것을 이번에도 예약없이 기습적으로 점심시간에 찾아갑니다.

이런 조금은 힘이 빠지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12시에 찾아가 식당은 한산합니다.

손님도 한테이블밖에 없고 하지만 나름 편안하게 점심을 즐길 수 있으니 이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처음으로 자리를 잡고 앉아서 주변을 살펴보니 시강 내부는 그리 큰편은 아닙니다.

아기자기 세심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곳입니다.

깔끔한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쓰신듯 합니다.

 

소품 하나 하나에도 사장님의 손길이 느껴집니다.

 

 

 

 

 

 

 

일식집에선 유난히 고양이가 많이 보이죠

일식집 오픈 선물로 가장 인기가 좋은 것도 고양이들이고요.

복을 가져다준다고 해서 엄청 인기가 좋습니다.

복도 가져다주고 귀여워서 사람들에게 인기도 좋은 복고양이

복 고양이 가족들이 옹기종기 앉아있네요. 우리나라 애니메이션 "구름빵"이 생각나네요.

 

 

 

복고양이 가족 보시고 모두모두 복 많이 받으세요.

 

 

 

 

 

낚시로 이렇게 큼지막한 녀석 잡는 게 소원인데 꽝 조사는 오늘도 횟집에서만 물고기를 보네요.

 

 

 

 

 

 

식당 안을 요리조리 보고 있는데 반찬이 나오네요. 색깔도 이쁘고 먹음직스러운 밑반찬입니다.

 

 

 

묵은지도 정갈하게 보이는 것과 같이 깔끔한 맛이 납니다.

 

 

 

주문한 알밥과 초밥이 나올 때쯤 점심시간을 맞아 사람들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일찍오길 잘했습니다. 점심시간이 되자 이곳저곳 빈 테이블이 채워집니다.

 

날치알 가득 들어있는 알밥을 요리조리 비비고 비벼서 맛깔나게 먹어봅니다.

 

 

 

 

고소한 맛을 위해 마요네즈를 넣으셨네요. 오돌도톨 터지는 알들과 고소한 마요네즈가 만나서

입안 가득 고소함이 퍼집니다.

남의 것이라 더 맛있었나요? 와이프 알밥을 뺏어 먹으면서 혼자만의 행복감에 취해 봅니다.

 

 

 

 

잠시후 제가 주문한 초밥이 나옵니다.

 

 

 

싱싱한 초밥 하나를 얼른 입에 넣어봅니다.

회의 쫄깃함과 톡 쏘는 와사비의 맛이 잘 어우러집니다.

날씨가 갑자기 더워져서 입맛이 없어졌었는데  탱글탱글 초밥 하나에 활력이 솟는 듯합니다.

 

 

 

 

 

묵은지에 무순 조금 올리고 초밥을 감싸서 한입 먹어봤습니다.

처음 먹어 본 맛이었는데 묵은지가 맛있어서 그런가? 초밥이 맛있어서 그런가?

제 입맛에 잘 맞습니다.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아주 적당하게 조화가 잘 맞는 맛이라고나 할까요?

한번 먹어보고는 완전 반해 버려서 전부 묵은 쌈으로 싸서 먹어 버렸습니다.

 

 

 

 

 

몇 번을 돌아서야 했던 영일만 와서 먹어보니 오랜 기다림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다음부터는 꼭 꼭 꼭 예약은 필수로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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