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개성손만두 만두국이 참 맛있는 집
만두국을 좋아하는 우리는 점심에 자주 단계동 개성손만두에 찾아갑니다.
항상 점심시간을 조금 넘긴 12시15분쯤 찾아간 식당은 넘쳐나는 손님들로
주차하기도 기다리기도 힘든 지경입니다.
오늘은 11시45분 30분 먼저 점심을 시작해 봅니다.
역시 도로변 주차장도 한산한 것이 맘 편히 밥을 먹을 수 있을 듯합니다.
15년이상 다녔던 집인데 오늘처럼 이렇게 한가한 날은 처음 봅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만두국을 안먹나 싶을 정도로 한가한 모습이 낯설기까지 합니다.
이제 막 점심준비를 하시는듯 분주하게 준비를 하십니다.
쌓여있는 김치가 앞으로의 점심전투를 말해주 듯 쌓여만 갑니다.
저희는 만두국 하나와 내가 젤 사랑하는 떡만두국을 주문합니다.
어릴적에 아주 아플 때 엄마가 끓여주신 떡만두국을 먹고 아픈 곳이 싹 난적이 있는데
그이후로 떡만두국은 내게 만병통치 약 같은 음식입니다.
더이상 엄마가 김치도 안담그시고 만두도 만들지 않아서 예전의 그맛을 찾을 길은 없지만
그래도 떡만두국은 내겐 가장 소중한 음식중에 하나입니다.
원주개성손만두의 밑반찬은 참 단촐합니다. 하지만 맛있는 김치 한접시와 단무지 한접시면
더이상 필요한게 없습니다.
떡만두국에 김치 한절음 올려 먹으면 역시나 맛있는 음식이 주는 행복감에 푹 빠져들게 됩니다.
점심시간이 기다려지는 이유도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기 때문 아닐까요?
이런 점심시간의 행복은 요즘 부쩍 살이 쪄서 다이어트 하느냐고 음식조절을 하면서 행복감을
못 느낄 때가 많습니다.
슬픈 일이지요. 맛있게 먹다가 참아야한다 생각하는 순간 맛이 없어집니다.
그리고 허기가 몰려오니 말입니다.
하지만
오늘만큼은 마음껏 먹기로 했습니다. 맛있을 때 많이 먹고 많이 움직이자!
떡만두국 한사발과 공기밥 하나 말아 먹고 뿔룩 나온 배를 어르만지며 행복한 포만감을
누렸습니다.
맛있게 먹었으니 신나게 움직여야 합니다.
많이 먹고 많이 움직이는 다이어트.....
살을 뺄 수나 있을 까요?
아무튼 원주맛집 개성손만두에서 든든하고 맛있는 만두국을 잘 먹고 왔습니다.
나오는 길에 몰려드는 사람들을 보고 일찍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편안하게 식사를 즐기고 싶다면 10분 먼저 움직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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