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보나라 도전기

요리를 잘 못하는 나는 요즘 이곳저곳에서 요리프로그램들이 나오면 꼬박꼬박 찾아보고

해볼려고 노력한다.

물론 황금레시피대로 따라해봐도 맛은 없다. 하지만 계속 따라하다 보면 언젠가 맛있어지지 않을까

싶어서 가족들에게 먹을라고 강요를 한다.

 

오늘은 나는 정말 싫어하지만 우리 가족들은 너무나 좋아하는 까르보나라에 도전해 본다.

일단 냉장고에 있는 마늘,양파,쏘세지 한개, 양송이 버섯 한개, 냉동새우 몇마리,우유,

크림스파게티소스 마트에서 파는거

일단 재료들은 준비를 한다.

 

편마늘 기름에 오래 구우면 구울수록 맛있다.

 

냉동새우... 원래 칵테일새우를 좋아하는데 생새우를 사서 먹지도 못하고 얼렸다. 그후론 비린내 때문에 자주 안먹었는데, 냉장고 정리 차원에서 썼다.

 

재료준비가 끝나면 면을 삶는다. 파스타면은 오래 삶아야 하니 먼저 삶고 이것저것 준비를 한다. 

 

면이 거의 익을 때쯤 (이 타이밍 맞추기가 어렵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버터를 쓰면 좋은데 없다)

마늘을 굽기 시작합니다. 마늘이 타는듯 구워지면 양파,쏘세지,양송이, 새우를 넣고 살짝 더 볶아줍니다. 이제 다 익은 면을 건져 올립니다.

 

면을 올리고 크림스파게티 소스를 1인분 기준 2큰술 넣어줍니다. 기호에 따라 소금 약간넣고 비벼줍니다. 너무 자작자작 하다면 우유를 조금  넣어줍니다.

 

완성된 까르보나라. . . .

역시 제 입맛엔 별로 입니다.

가족들은 괜찮다고 하니 절반의 성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