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여행(간월암,안면도쥬라기박물관,꽃지해수욕장)

안면도 여행(간월암,안면도쥬라기박물관,꽃지해수욕장)
안면도 여행
2014년 6월6일 1박2일로 안면도 여행 계획을 잡았다.
경남 고성의 공룡엑스포를 대신해서 이곳저곳 검색하다가 찾아낸 안면도 공룡박물관
블로그등을 참조하며 일정을 잡는다.

일정
6월6일 오전7시출발  서산방조제 간월도 10시도착 간월암 - 버즈박물관 관람
12시 중식
13시 안면도 쥬라기 공룡박물관 도착 15시까지 관람
16시 꽃지해수욕장 도착 해루질 꽃지낙조 ... 저녁식사
20시 민박 휴식
6월7일 오전
바닷가 산책 및 갯벌체험
12시 중식
13시 안면암 관람
14시 안면도 출발     17시 원주도착
빡빡한 일정
안면도가 워낙 볼거리 먹거리가 많은 곳이라서 일정대로 될지는 의문이였다.
예상경비
가스비 : 8만원 /  숙박비 : 7만원  / 식비 (4인가족x 3) : 15만+@ / 관람입장료 : 5만원
기타 잡비 : 5만원
총계 40만원

초반부터 계획이 틀어졌다.... 오전8시에 예상보다 1시간 늦게 출발했다
영동고속도로는 하나도 안밀렸는데 서해안 고속도로가 문제다 수원을 지나면서 엄청 밀리기
시작한다. 서해대교부근에선 완전 정체다.12시쯤 예상보다 훨씬 늦게 간월도에 도작했다
마침 썰물때라 이곳저곳 기웃거려본다. 간월암에서 보는 달이 멋지다던데 한번 시간되면 꼭보고싶다. 

간월암 구경을 마치고 주차장쪽 식당을 찾았다.
1인분에 6천원하는 바지락 칼국수 와~~~ 낙지가 들어가 잇다.
신김치에 바지락칼국수... 그리고 낙지 .... 엄청 맛있게 먹었다.

칼국수를 먹다가 뭔가 아쉬움에 새우튀김을 시켰다. 천수만의 대하 튀김 정말 맛있다.
한접시에 만원 양이 적어서 그런지 더 맛있다.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다시 일정대로 움직였다. 물론 시간관계상 버즈 박물관은 패스.......
다음 기회에...

안면도 섬안에서도 차량들이 밀린다.네비상으로는 20분인데... 1시간 넘게 오후2시가 넘어서야
안면도 쥬라기 박물관에 도착했다

http://www.anmyondojurassic.com/


입구에 들어서면 분수대 위로 전시관이 보입니다.아직 6월이라서 그런지 분수는 가동이 안돼었지만
보기에 시원하고 갈끔한 모습입니다.

야외 공룡전시장 쪽으로 가다가 보면 목이 긴 공룡을 만나게 됩니다. 어찌나 목이 긴지 사진 한장에
담기가 어렵습니다. 브라키오사우르스

잘 정비된 조형물들은 경남 고성의 공룡엑스포보다 더 좋았습니다.

아이들의 인기 만점이였던 티라노사우르스 미끄럼틀.  정말 기발한 생각인거 같습니다.

뒷편은 미끄럼틀 앞쪽은 공룡의 입속

야외 전시장 공룡들을 살펴본후 본격적으로 전시관을 관람했습니다.

※ 참고 : 전시관 입장시에 3D영화관람 티켓문의를 꼭하세요.
좌석이 30석 한정이라서 금방 예약이 끝이납니다. 그리고 1층입구 안내데스크에서 표를 받아야만
입장 가능합니다. 우린 몰라서 못봤습니다.  ㅠ.ㅠ



 안면도 쥬라기공룡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서둘러 꽃지해수욕장으로 향했습니다.
 안면도에서 가장 유명한 꽃지해수욕장은 공룡박물관에서 차로 20분 남짓 거리에 있습니다.
 가는길에 보이는 소나무숲은 정말 멋있습니다.울창한 소나무숲에서 나오는 시원한 바람....

 밀물이 시작 돼면서 금방금방 물이 차옵니다. 아이들은 아주 신나서 뛰어 놀지요.

 몇마리의 게를 잡고 고운 몰래사장을 뛰어다니다 보니 벌서 낙조가 시작됩니다.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은 낙조가 유명한 곳이기도 하지요.

 아무리 유명한 낙조건 경치건 배고픔에는 다 필요가 없습니다.
 가스버너와 냄비하나 챙겨간 것 뿐인데 정말 맛있는 라면을 끓여 먹었습니다.
 어딜가든 항상 준비해서 가져 다녀야겠습니다.

 

 6월초인데도 텐트를 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늘막이 아니라 텐트를 가져올걸 하고 후회했지만 어쩔 수없었죠. 다음엔 텐트를 가지고 다녀야
 겠습니다.


맛있는 라면도 먹고 멋진 꽃지해수욕장의 낙조도 봤고....이젠 쉴만한 잠자리를 찾으면 오늘 일정은
끝이 납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많이 몰려서 그런가? 쉽게 민박집을 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오후 8시30분 하루가 정말 길고 힘이듭니다.
원주로 고 홈..... 헉 3시간30분을 더가야 한다...>ㅠ.ㅠ
그렇게 자정이 다 돼서야 원주에 도착했습니다. 이틀 같은 하루... 일정을 왜 잡고 번잡을 떨었을까?
길고 긴 안면도 여행을 풍족하게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