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원덕 월천 유원지



삼척 원덕 월천 유원지

2011년 여름 이곳 저곳을 돌다가 가본 월천유원지
월천유원지는 민물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조금 특별한 곳 이였습니다.
별 기대 없이 들린 곳이기에 더 특별한 생각이 들었을 수도 있습니다.

 

 

 

주차장도 넓어서 좋고 식수대도 좋고 화장실도 뭐 야외치고는 괞찬고요.
바로 앞이 그리 깊지 않은 가곡천이 흘러서 좋고 월천해수욕장이며 가곡해수욕장이뭐
바다가 가까워서 좋고 컨테이너지만 샤워장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텐트하나 쳐놓고 아침엔 바닷가가서 놀고 점심 먹고 가곡천에서 쉬엄쉬엄
 베토리(다슬기:여주사투리)잡고 놀다가 샤워하고 저녁에 숯불에 삼겹살 구워먹고...
밤에는 별이 어찌나 많던지 은하수며,내별네별 이별저별 둘러보고... 2박3일 동안 정말 즐거웠습니다.
임원항도 가까워서 맛있고 싱싱한 회를 아주 싸게 즐길 수있습니다.

(참고: 깜빡 잊었네여 ....이곳은 매미가 아주 많아요 매미 배설물이 넘쳐난다는 단점이 있어요,밥 먹다가도 까만 점들이 토독 덜어질 수 있습니다. 방비책을 준비하세요)

이곳은 마치 예전 충주댐이 생기기 전에 경기도 여주의 은모래 금모래유원지와 아주 많이 닮은 곳입니다. 그래서 더 좋았던거 같습니다, 옛생각이 많이나서,,,지금은 강천보가 생겼지요 은모래금모래도 참 좋았습니다.
그러나 이곳도 개발이 한창 진행중인지라 언제까지 이런 모습을 하고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그리고 바닷가는 옛 국도를 타고 가시면 정말 좋습니다. 마을 벽화도 아주 인상적이고요
나곡해수욕장도 정말 좋습니다.
국도도 멋지고요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태백에서 넘어오는 국도 416번을 타고 오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길이 좀금 험하긴 하지만 태백산맥을 넘으며 그 절경의 빼어난 경관을 놓치는건 아쉬움이죠, 그리고 캠핑하실 곳은 몇군데가 더있어 보였습니다. 우리 바닷가가 목표라서 지나쳤지만요, 여름에 한번 다녀와보세요.
참으로 좋은 곳입니다 강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