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흥천벚꽃축제도 좋아요.

벚꽃하면 여러 곳들이 생각납니다.

진해, 구례 쌍계사, 경주, 군산, 제천 청풍명월, 여의도,강릉 경포대 ,삼척......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경기도 여주의 흥천벚꽃축제입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소박하면서 운치가 깃든 벚꽃 명소입니다.

 

고향이 여주라서 더 친근한 흥천 남한강 벚꽃축제장

2019년4월12일 (금요일)~4월14일 (일요일)

작년에도 비가 와서 벚꽃구경이 힘들었는데 올해도 14일 일요일에 태풍급 비소식이 있어서

부랴부랴 토요일에 찾아갔습니다.

 

 

제천 청풍벚꽃축제도 그랬듯이 여주 남한강 벚꽃 축제도 올해는 꽃샘추의 덕분에

활짝 피지도 이쁘지도 않게 삐죽 삐죽 피고 지고 약간의 실망 스러움!!!!

하지만 차량과 사람들은 정말 어마어마하게 많았습니다.

 

여주를 오랫동안 떠나와서 살다보니 여주에 이런 명가 있었는지

이런 길이 있었는지도 모르고 살았는데 친구들 모임이 있어서

찾아던 여주에서 득템한 기분으로 얻어 걸린 벚꽃 명소라고 할까요?

정말 운이 좋았습니다.

 

 

 

토요일엔 날씨가  좋아아서 그런지 가족나들이 나온 상춘객들이 넘쳐 났습니다.

아이들과 가까운 벚꽃 명소에서 사진도 찍고 말도 타고 파전도 먹고 너무 보기 좋습니다.

 

 

 

올해는 3월말에 강릉(비), 4월초삼척 (비), 4우러중순  제천,여주 (꽃샘추위)

꽃놀이 날짜 맞추기 너무 어렵네요.

그리고 어딜 가나 올해는 벚꽃이 예쁘게 활짝 피지 못하고 쭈뼛쭈뼛 피다 말다 했네요.

내년을 기약해야 겠어요.

 

축제장을 나오면서 살짝 들린 능북초등학교.

이곳은 학교 울타리가 완전 왕벚나무 울타리 입니다. 벚꽃 명소로 여주에서는 이름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지 사람들이 꽤나 많이 보입니다.

 

 

시골 작은 학교에 사람들이 북적 북적합니다.

한바퀴 돌아보고 나니 벌써 해는 기울고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서 약속 장소로 달려갑니다.

내년에는 좀 더 일찍 가서 자세히 보고 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