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맛집] 풍경이 좋은 서곡막국수

원주 판부면 서곡리에 위치한 서곡막국수

밖에서 보면 허름한 옛날 집같은데 들어가보면 계곡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있는 아주 멋진 풍경이

펼쳐집니다.

 

원주백운산 자연휴양림 가는 방면으로 가다가 보면 우측으로 보이는 서곡막국수집

길건너편에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용수골계곡 입구라고 보시면되고요.

전화번호는

033-763-8137

입구에서보면 옛날집에 간판하나 얻저놓은듯 합니다.

하지만 들어가보면 약간의 반전이 있는 곳이지요.

 

서곡막국수 안쪽으로 들어오면 용수골 계곡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몇백년 된 듯한 소나무들이 운치를 더해주지요.

 

 

매운막국수와 일반이 있는데 일단 매운걸 싫어해서 일반 비빔막국수와 전병을 하나 시켰습니다.

전병 옆에있는 것은 동동주가 아니고 육수입니다. 시원한 동치미 육수

비빔이면 조금 넣고 물이면 많이 넣고 조절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메밀전병이 쫄깃한게 맛있습니다. 그런데 메밀이 원래 쫄깃하진 않은데 아무튼 배율이 좋은지

제가 좋아하는 쫄깃한 전병이네요.^^ 다들 입   맛이 틀려서 별로 일 수도 있겠지만 지금껏 먹어본

메밀전병중에 속도 맛있고 쫄깃한 겉도 맛있고 제일 맛있었던 전병같습니다.

 

 

원주맛집 서곡막국수는 비빔이나 물의 구분이 없습니다. 입맛에 맞게 드시는 분이 선택해서 육수를

넣어서 먹으면 됩니다.

얼름동동 동치미 육수 정말 시원하지만 저는 동치미 육수를 별로 좋아하진 않습니다.

같이 갔던 동료는 너무 맛있다며 육수를 두번이나 리필했지만요.

 

계곡옆에서 맛있는 막국수와 전병을 먹고 계곡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한껏 맞으니 힐링이란 이런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화~~~~악 듭니다.

한끼 식사로 얼마나 행복해 질 수 있을까요?

정말 원주맛집 서곡막국수 같은 곳이라면 뭘 먹어도 맛있지 않을까요.

 

맛있게 한끼를 먹고 돌아오는 길에 문득 여름에 계곡물이 불어나서 무섭게 쏟아질때 한번 와보면 정말 새롭겠다. 아니면 한겨울 함박눈 펑펑 내릴때, 소나무사이로 눈발이 날릴때 와봐도 좋겠다.

물론 6월 중순 서곡양귀비 축제 할때가 제일 좋겠지요. 밥도 먹고 예쁜 양귀비꽃도 보고. . . .

아무튼 원주맛집 서곡막국수집은 묘한 매력이 있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