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맛집] 달팽이해장국 복날 보양식으로 어떨까요?

달팽이 해장국  복날에 보양식으로 괜찮을 듯합니다.

 

2015년 7월23일 오늘은 중복날입니다.

며칠째 계속 푹푹찌는 듯한 더위가 계속 됩니다.비가 와도 덥고 안와도 덥고

열대야에 잠도 계속 못자고 심신이 지칠때 보양식 한그릇 딱 먹으면 한방에

힘이 불끈 솟기도 합니다.

복날 보양식하면 삼계탕,보신탕,추어탕,장어,........많지요.

 

하지만 복날 다슬기 해장국 한그릇 어떨까요?

 

원주시 남산로 15-7번지에 위치한 달팽이 해장국

 

원동 아파트 후문에 위치해 있습니다.

다슬기는 지역마다 조금씩 틀리게 불리지요.

표준어는 다슬기 (충청도=올갱이,원주지역= 달팽이, 바닷가= 고동, 여주이천지역= 베토리)

개인적으론 베토리를 제일 좋아합니다. 베베틀려서 베토리라고 한답니다.

 

달팽이 해장국이 간에 좋다는 익히 아는것이고, 아무튼 달팽이국은 선지해장국,콩나물해장국과

함께 3대 대표 해장국이 아닐까싶습니다.

물론 저는 베토리 해장국을 제일 좋아합니다.

 

국산달팽이해장국전문점이란 스티커가 보입니다.

 

원주맛집 달팽이해장국은 한그릇에 8천원입니다. 비싸다고 하시는데 대부분 올갱이해장국

다슬기해장국들은 1만원정도 합니다.

 

 

달팽이해장국과 달팽이 칼국수를 주문했습니다.

국내산 다슬기 구하기도 어려운데 아주 기대가 됩니다.

 

밑반찬은 음...... 와~~~ 다 짱아찌......보기만해도 짠맛이 느껴집니다.

 

 

해장국나오기 전에 몇개 쓰윽 먹어봤는데 짭니다.^^*

 

 

 

밑반찬에 약간의 실망감이 있었으나 본 해장국이 나오고 이런 부수적인 밑반찬은 그리 크게 신경

쓰이지 않았습니다.

 

 

다슬기해장국,올갱이해장국 먹으러 가면 대부분 부추를 넣어서 끓여주는데....

 

아욱입니다.

 

아욱된장국에 다슬기를 넣어 끓인 진정한 맛깡패!!!  해장국계의 1일자

아욱베토리국 ~~~~~

 

다슬기가 아주 튼실한 놈들이 들어있네요....

얼른 한입 먹어봅니다.

와~~~ 그래 이맛이야~~~~~ 어릴적 먹던 그런 추억의 맛

원주 맛집 달팽이해장국은 제게는 추억의 맛 아주 입맛 살아나는 맛입니다.

 

달팽이해장국 먹으면서 늘 생각했던게  "칼국수 넣어서 먹으면 맛있겠다"

이런 생각 많이했는데

사장님도 그런 생각을 하셨는지 메뉴에 있네요.

 

 

다진 파와 고추를 넣고 매콤하게 해서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양이 얼마나 많으지 아주 과식을 했습니다.

 

점심을 든든하게 한그릇 먹으니 , 복날에 달팽이해장국도 좋겠다는 생각이 확 듭니다.

너무 맛있고 몸이 건강해지는 느낌이 팍팍 듭니다.

 

복날에 맛있는 달팽이해장국으로 더위도 날리고 건강도 챙깁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