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똥벌레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제는 사라버린 반딧불이 어릴적 우리동네는 시골의 냇가 옆의 작은 동네였습니다. 여름이 오기 시작하면 저녁에 친구들과 냇가로 나가 반딧불을 잡아오곤 했지요. 어린시절 "형설지공"이란 사자성어를 맘에 새기며 반딧불을 잡아 공부를 해봐야겠다라고 생각하고 맥심 커피병을 깨끗하게 씻어서 스무마리정도 잡아 넣어 캄캄한 밤 책이란 녀석을 읽어 보려 애를 써봤습니다. 형설지공 螢 : 개똥벌레 형 雪 : 눈 설 之 : 갈 지 功 : 공 공 후진(後晉)의 이한(李瀚)이 지은 《몽구(蒙求)》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한다. 손강(孫康)은 집이 가난하여 기름을 살 돈이 없었다. 그래서 그는 늘 눈빛에 책을 비추어 글을 읽었다. 나중에 그는 어사대부(御史大夫)에까지 벼슬이 올랐다. 또 진(晉)나라의 차윤(車胤)이란 사람은 기름을 구할 수가 없어 여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