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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나의 요리

맥주수육 만들기 - 어떻게 이런 맛이^^*

친구들과 모임에서 맨날 삼겹살만 구워 먹다가 이번에 조금 편하게

수육을 해서 먹자고 해서 인터넷 검색을 통해 맥주수육을 알게 됐습니다.

바로 맥주수육을 준비하고 만들어 봅니다.

 

 

 

맥주수육의 장점은 겉은 바삭 속은 촉촉!!!!!

말만들어도 맛있음이 느껴집니다.

 

일단 마트에서 삼겹살을 준비하고

 

 

맥주를 붓습니다.

저는 고기가 2/3가량  덮힐 때까지 맥주를 넣었습니다.

 

 

 

그리고 끓였습니다.

무언가 잘못된듯 거품이 마구 생겨서 일단 불을 줄이고 거품을 제거를 합니다.

 

 

거품을 모두 제거하고 다시 끓이기 시작합니다.

 

 

점점 수육의 형태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왠지 모를 기대감이 상승합니다.

 

 

맥주수육이 끓어가고 있을 때

간단한하게  무생채를 해봅니다.

무를 대충 큼지막하게 자르고

 

 

 

소금 약간을 넣습니다.

 

식초도 약간 넣고 1시간 가량 절여 줍니다.

파도 숭숭 그냥 썰어 넣었습니다.

 

 

절인무는 물기를 꼭짜고 파와 다진 마늘 고추가루를 넣고 섞어줍니다.

 

 

까나리 액젓을 조금 넣어주니 제법 맛이 납니다.

 

 

무생채 완성!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맥주수육

맥주를 계속 졸여줍니다.

 

 

바닥까지지 졸여주면  겉이 살짝 타는 느낌이 듭니다.

이때부터 잘 뒤집어줘야 타지 안씁니다.

 

 

힘겹게 힘겹게 잘했지만

물론 저는 탔습니다.

그리고 속이 안익어서 다시 시도를 했습니다.

 

살짝 속이 안이익는듯 해서 다시 맥주 넣고 더 끓였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성공을 했습니다.

 

 

제법 비주얼도 괜찮고 먹음지스러워 보입니다.

맘에 쏙 듭니다.

처음 만들어 봤지만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간단한 쌈을 준비하고 무생채를 올려 놓고 한상 차려서 먹어 봅니다.

 

 

두근 두근 어떤 맛일지 너무 궁금합니다.

맥주도 한잔 따라서 구색을 맞추고

시식을 합니다.

 

헉~~~~~~

이게 무슨 맛이지?

 

겉은 바삭이 아니라 겉은 니글니글 속은 더 니글니글......

두번의 젓가락질을 하고는 더이상 손이 가는 것이 망설여집니다.

 

겉을 익히기 위해 쫄였던 맥주가 고기에 엉겨붙으면서 엄청난 재앙수준의 니글거림이 뭉글뭉글

엉켜있습니다.

 

고기를 좋아하는 아들은 그나마 몇번 더 먹고는 짜증을 냅니다.

 

엄마가 외출한 사이 맛있게 만들어서 오븟하게 부자가 즐기려했던 저녁만찬은 완전 꽝이였습니다.

 

시켜 먹을껄 후회가 밀려왔지만 ...

 

수육을 그냥 된장 풀고 물에 삶는 걸로 하겠습니다.

저처럼 음식을 만드는 재주가 없는 사람은 시켜먹는게좋을 듯하구요.

 

음식은 못하지만 음식을 만드는 건 즐거운 일이니 계속 만들어는 보겠습니다.

미안하다 ~~~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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