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맛집] 짜장 짬뽕 탕수육이 맛있는 원주 미소손짜장

 

 

얼마전 수요미식회라는 TV프로에서 전국5대짬뽕이란 프로가 있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맛있는 맛집 짬뽕을 소개하는 코너였는데

아주 유명한 맛집을 찾아가서 동네사람들에게 물어보면 

"그집보다 저 집이 더 맛있어" 이렇게 대답한다는 겁니다. 맛이란 것이 주관적이고

맛집이란 곳이 거기서 거기란 거지요.

짬뽕을 먹으러 공주나 군산으로 몇시간 달려갔는데 몇시간 기다리다가 오늘 장사 끝났습니다.

이러면 대략 난감한거지요.

운좋게 자리가 나서 먹어봤는데 ????? 엥 우리동네 짬뽕이 더 맛있네. 이래도 아주 난감합니다.

타지역의 맛집은 이곳저곳 다니다가 운좋게 만나는 보너스라고 생각하면 아주 좋겠지요.

 

자~~~ 그럼 

 원주에서 재밌게 여행하다가 운좋게 만나는 보너스 같은

짬뽕집을 소개합니다.

 

원주 중화요리 맛집 미소 손짜장

간판은 손짜장이지만 짬뽕이 예술입니다.

여행객이 갑자기 이 동네는 뭐가 맛있어요? 맛집이 어디에요? 하고 갑자기 물으면 쉽게 대답하기

어려울때가 많습니다.

원주에서 짜장 잠뽕 탕수육이 가장 맛있는 곳은 미소손짜장입니다. 강력추천합니다.라고

대답할 수 있습니다.

 

미소 차림표는 단촐합니다. 짜장.짬뽕.우동.육계장.짬뽕밥. 탕수육 물론 곱빼기 있습니다.

중국집에서 더 많은 메뉴가 필요있을까요? 

 

 

 

 

단무지를 좋아하는 저는 항상 단무지가 모자랍니다.

단무지를 한 세네 접시 갔다줬으면 좋겠습니다.

 

탕수육은 부먹,찍먹.... 일단 소스를 뿌려주십니다. 만약 싫어하시면 미리 따로 말씀해주셔야 합니다.

저는 부먹 스타일이니 별 상관 없습니다.

탕수육은 충분히 소스에 적셔서 먹는 편입니다. 미소손짜장 탕수육은 정말 부드럽습니다.

 

 

원주맛집 추천을 해드릴 수 있는 것도 이 탕수육 때문입니다.

 

촉촉하고 부드럽고 깔끔하고 지금껏 먹어본 탕수육중에서 제일 맛있는 곳입니다.

 

일단 탕수육 소스가 맘에 듭니다. 어떤 곳은 소스가 조금 진한 간장색이 나는 곳이 있는데,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질 않아서 이렇게 맑고 깔끔한 소스를 좋아하지요.

또 고소하라고 견과류 넣는 곳도 있는데 우리 식구들은 음식에 견과류들어간 것을 싫어해서

이곳 미소손짜장 탕수육을 더 좋아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드디어 짬뽕이 나왔습니다.

원주맛집 미소 손짜장의 짬뽕은 맵지 않습니다. 짬뽕의 대세는 매운맛 불맛....요즘 불맛불맛하지요.

미소손짜장의 짬뽕은 짬뽕맛입니다.

아주 맵지 않아서 저처럼 매운거 못먹는 사람들... 아이들... 한테는 너무 맛있는 짬뽕입니다.

매운걸 못먹는 초등 아들도 미소짬뽕은 너무 좋아합니다.

매운걸 좋아하시면 주문 하실때 아주 맵게 해 달라고하시면 해주시겠죠(?)

 

 

짜장 , 짬뽕 , 탕수육을 시켜 먹으면 모든 걸 다 먹은듯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참고로 원주 미소 손짜장은 월요일이 휴무입니다.

 

원주는 대부분 화요일이 휴무인데 미소 손짜장은 월요일이 휴무라 다행입니다.

그리고 점심시간대는 항상 줄을 서서 기다려야하고 3시쯤인가 4시쯤에는 직원분들 식사 시간이라서

잠깐 동안  손님을 못 받을때도 있었습니다.

시간도 잘 맞아야하고 운도 따라하고 맛집에서 밥 한번 먹기 힘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