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10일 토요일
엄청난 한파가 지나가고
살랑 살랑 봄바람이 불어 옵니다.
겨울이 너무 추워서 꽁꽁 집에만 붙어 있었는데
따듯한 햇살을 받으며
움직여 봅니다.
특별한 계획도 없이 무작정
" 서해로 가자~~ "
이렇게 출발한
봄 여행
고속도로에서 일단 당진 도비도를 찾아 가보기로 합니다.
도비도에 도착했을때 물이 빠진 상태여서
갯벌로 나갈 수 있었습니다.
갯벌에 사람들이 여럿 조개를 캐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많이 잡으신 분들도 계시고
갯벌이 바위 자갈밭이여서 질척거리지도 않고
맘에 쏙 듭니다.
우리는 맨몸으로 와서 별다른 갯벌 체험은 하지 못하고
멀뚱 멀뚱 돌아 다니다가
전망대 쪽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이른 봄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보이지 않습니다.
황량하고 설렁함이 가득합니다.
우리는 다시 발길을 돌려 바닷가 쪽으로 향합니다.
역시 갯벌 쪽에는 몇몇 사람들이 눈에 띄지만
식당이나 편의점 등
건물엔 사람들이 없습니다.
아마도 비수기라 그런듯합니다.
난지도로 들어가는 도비항에 도착하니 몇몇 차들도 보이고 ...
하지만 썰렁하긴 마찮가지입니다.
도비도는 좌대 낚시가 유명해서 그런지
좌대 낚시터로 움직이는 배들로 분주합니다.
다음엔 좌대 낚시터를 가봐야 겠습니다.
너무나도 썰렁한 도비도를 뒤로 하고 바닷가에서 회나 한접시 하자고
친구랑 삼길포로 자리를 옮깁니다.
주차를 하고 사람들이 붐비는 곳으로 이동을 하니
회뜨는 선상이란 곳이 있습니다.
배위에서 바로 회를 떠주는 곳입니다.
성인2명과 초등 아이 1명
이렇게 셋이서 우럭2kg을 떠서 포장을 합니다.
( 1kg당 15,000원 )
회하고 매운탕 거리를 싸주시면
그걸 가지고 도로 옆 식당으로 찾아 갑니다.
1인당 5천원 상차림을 지불하면
상추와 초장 간단한 반찬 그리고 매운탕을
끓여 줍니다.
회덮밥 야채를 추가하면 비빔회로도
즐길 수 있습니다.
매운탕 야도 푸짐하고 회도 넉넉하고 푸짐해서
저희는 조금 남겼습니다.
서해안은 아직 바가지요금이 없는듯 합니다.
시간 되면 난지도를 들어가보고 싶었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서산 만리포쪽으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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