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구동 맛집 썸네일형 리스트형 비오는 날 가고 싶은 원주맛집 [ 꽃신과 짚신] 한동안 얼음막걸리가 유행처럼 마구마구 생긴 적이 있습니다. 원주에도 얼마나 많이 생겼는지 동네에 이곳저곳 막걸리 주전자가 걸려 있었지요. 막걸리를 좋아하는 내겐 아주 행복했던 시절이였지만 한순간 썰물처럼 빠져나간 주점들. 단구동의 맛집 꽃신과 짚신이 있어 그나마 다행입니다. 옛 노래 "목로주점"에 나올 듯한 이미지의 꽃신과 짚신 이런 곳에서 마신다면 이왕이면 더큰잔에 마시고 싶다. 부슬부슬 비가오는 가을저녁 퇴근하고 술친구를 불러 막걸리 한잔을 기울입니다. 아직 친구가 도착 전이라 막걸리 하나를 시켜 적적한 기다림 시간에 슬쩍 배를 채워봅니다. 막걸리 한잔을 받아 미리 쭉 들이키고는 주섬주섬 안주거릴 찾습니다. 묵은지 조림이라 해야하나 ? 막걸리에는 그져 김치조가리 하나면 그만이지요. 서둘러 한잔을 비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