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정이 깨진 노트북의 활용

 

노트북 수리 요청이 들이왔습니다.

간단하게 살펴보니 액정은 깨져있고 부팅도 안되는 최악의 상황입니다.

 

구입한지 얼마 안된 노트북인데 액정이 깨져  버렸습니다.

액정은 AS도 안되서 수리비가 상당히 나옵니다.

 

버리자니 아깝고 고쳐서 쓰자니 비용이 많이 발생하고

잠시 고민에 빠집니다.

사양도 좋은 노트북은 아닙니다. 셀러론N2000대라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지는 못합니다.

 

고객님께 액정을 수리하지 않으실 꺼라면 분해해서 액정연결을 해제하고

HDMI단자를 이용해서 외부 모니터만 연결하는 것은 어떻겠냐고 말씀을 드립니다.

 

고객님도 흔쾌히 허락을 하시고 노트북 분해를 합니다.

노트북 내부는 아주 심플합니다.

 

 

 

 

일단 HDD를 분해해서 배드섹터 테스트를 합니다.

부팅이 안되는 원인이 하드디스크라고 판단해서 입니다.

오랫동안 액정이 개진 상태로 사용을 하셔서 제 생각에는 강제종료도 많이 됐을거라 생각했습니다.

 

역시 예상은 적중했습니다. 하드디스크 불량 인식자체를 못합니다.

SSD로 교체를 진행합니다.

 

 

 

 

액정을 노트북 메인보드에서 분리하고 SSD하드디스크로 교체를 합니다.

외산노트북의 경우 CMOS환경도 약간은 특이해서 부팅순서를 잡는데 애를 먹습니다.

 

 

 

 

작업을 마무리하고 HDMI단자를 이용해 외부 모니터와 연결을 합니다.

주로 영화를 볼 때 노트북을 많이 쓰신다고 하기에  그러면 TV와 연결해서 영상만 보는 용도로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SSD하드디스크로 교체도 하고 TV와 연결도 하고 무선 키보드 마우스를 사용하니

별다른 불편함도 느낄 수 없었습니다.

무선 인터넷을 사용하여 인터넷 사용도 수월하고 거실에 대형TV에 연결하여 사용하니

버릴려고 생각했던 노트북이 다시 제자리를 찾습니다.

가끔씩 아주 안타까운 상황이 컴퓨터수리를 하다보면 발생하는데 여러방법을 생각해보면

의외로 쉽게 좋은 방향이 떠오를 때가 있습니다.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